논란이 많은 윤도영 순위표에 관한 고찰
한창 입시철에 무고한 입시생들이 피해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어느 점이 사실이고 어느 점이 허구인지 구분을 도와드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제 전 글 보시면 충분히 다들 이해하실 수준의 사실들이지만 더 확실하게 이해시켜드리기 위해 글을 또 씁니다.
현재 오르비에서 몇몇 사람들이 제시하는 입결 자료입니다.
이 자료를 곧이곧대로 보고 이 자료에 의거해 대학을 정하시면, 큰 성적 손해를 보실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셔야 합니다.
위 자료인 윤도영T 피셜 대학 서열은 입결을 확인하기에 도움이 되는 자료가 아닙니다. 자료 자체가 대학 입결(누백, 평백) 을 세세하게 고려한 것이 아닌 그냥 전체 학과를 평균내서 서열을 낸 자료인데, 전 글에도 언급하였듯이 이러한 방식으로 대학을 줄세우는것은 '매우' 불합리적인 방식입니다. 심지어 이 자료는 문과, 이과 구분도 없습니다. 각 학교마다 공대가 우세하고, 문과가 우세한 경향이 있는것은 대부분 다 아실겁니다. 광운대가 공대가 우세하고, 외대가 문과계열이 우세하지만 상대적으로 각 학교의 다른 부분들은 약합니다. 근데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무작정 구분 안하고 통계자료에 포함시켜버리면 그 자료가 과연 정말 합리적인 자료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뭐 제가 윤도영이라는 인강 강사 분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고, 윤도영이라는 인강 강사 분도 이 자료로 정확한 이과, 문과 부문 대학 내 세세한 학과 별 입결까지 대변하려는 의도는 없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 사람들이 이 자료가 대학 내 세세한 학과별 입결까지 나타내는 줄 알고 무작정 이 자료를 들이밀며 정확하지 않은 대학 순위를 매겨 조언 해주는 경우를 봤습니다.
혹시 이 자료를 아십니까? 입시생들에게 정말 도움을 많이 주는 세세한 학교, 학과 별 입결 자료입니다. 시대인재 출신의 자료로 공신력도 상당해 오르비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통계입니다. 이 자료 외에도 ‘한강의 흐름’ 님의 입결표나 ‘GS’ 누백표도 매우 많이 활용됩니다.
이 자료를 토대로 보아 예를 들어 봅시다.
인하대 전자와 국민대학교 전자를 비교하였을때, 인하대 전자가 확연하게 입결이 높은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두 자료를 보면 전체 학과 평균이 더 낮다는 이유로 인하대가 국민대 아래에 위치해 있고, 만약 위 시대인재 자료를 보지 않고 위 두 자료만 보고 "아~ 국민대가 입결상으로 인하대보다 높구나~" 하고 국민대 전자를 선택하면, 더 높은 성적으로 인하대 전자공학을 갈수 있었음에도 성적을 손해보고 더 입결이 낮은 대학을 가는 선택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나 이해가 안되실까봐 더 쉬운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중국과 미국을 두고 종합적인 부문을 고려하여 우위를 정하는 자료가 있다고 합시다. 당연히 미국이 경제, 군사력 등 우위를 점하는 부분이 중국보다 많아 미국이 우위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세부적인 정보를 얻고 싶어, 인구수를 기준으로 두 나라를 비교한다고 합시다. 모두 아시다싶이 인구수 하나는 중국이 월등합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앞서 언급했던 자료를 가져와 미국이 우위임을 보여주며 인구수를 묻는 글에도 "미국이 우위임 ㅅㄱ" 이러면 그건 정확한 답변입니까?
100이면 99의 사람이 옳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제가 위에서 설명한 내용도 위와 일맥상통합니다.
이 글의 요점은 위 두 자료를 보고, 왜곡된 정보를 얻어 대학을 정하는 것에 상당히 조심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 두 사진처럼 평균을 낸 통계자료는 그 대학에서 자신이 가고싶은 학과를 정확히 대변하지 못하고, 대학의 학과 수, 학과 별 스펙트럼의 편차 등 많은 요인에 인해 왜곡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정보를 주지 못합니다.
반드시 대학을 결정하실땐 세부적인 학과별 입결을 고려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입시생들이 제 글을 보고 왜곡된 자료로 대학 선택에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팩트' 에 기반한 '논리적인' 반박과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대가리가 아무리 좋아도 기출만 보고 1등급이 될 수는 없음 2.늘 1등급 받는...
-
아님 배신자라서 싫은건가요...? 아님 망령이가 싫은건가요..?
-
생각할수록 어이없어서 차단함
-
보통 얼마 걸린다고 보는게 맞나요
-
질문 0
국어 실모 2컷 3초 뜨는 사람이 4뜰 수가 있음? 실력이 떨어진건가,, 6모도...
-
하 그냥 찰흙으로 콧구멍 막아버리고싶노
-
아니내가뭘 4
ㅋㅋㅋㅋ https://www.orbi.kr/00068421684
-
정시는 중독이다 0
군대가서도 수능준비할거같음;;
-
과탐 8과목 수학 3과목 국어 2과목 다 수능 성적표 받아볼거임
-
1.올해풀타임 알바 한달 300벌어서 내년에 독재학원가서 관리받고 공부시작하기...
-
물리2) 물의 깊이가 일정하면 진동수를 변동해도 속도는 같은 이유가 뭔가요? 3
v=f*(파장이니깐) f가 증가하면 v도 증가해야 하지 않나요?
-
구해요
-
네.
-
초록 글자 부분이 이해가 되지않아 질문드립니다. 이대봉의 아버지인 이 시랑은 죽은...
-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사들 파업 사태는 슬슬 마무리 되는듯 5
의협이 타협해야할 타이밍에도 초강경 입장을 고집하니까 의사들 내부에서도 분열이...
-
오르비 뉴비인데 8
지켜야할 규칙있나요? 본격적으로 글쓴지 3일차라
-
9평 끝나고 오프라인 데이트 이거 안해주면 서운해
-
이제부터 착해지려고
-
화학1 시간재고 풀때 유형별로 몇초씩 두고 푸시나요? 0
당연히 결국에는 전반적인 운용이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이유형은 이정도엔 풀고간다...
-
슬쩍 봄?? ㅈㄴ 신경 쓰일거 같은뎅
-
나때는 바운스볼이었는데
-
이거 눈풀하는법 16
4L*m2/(m1+m2)=3L
-
이거 언제 다 지우냐... 누가 대신 좀 해줘여 수고비 10게시물 당 1000원으로 쳐드릴게요...
-
그럼용 당연하죵 네네치킨
-
그리고 부러움...
-
개쫄보라 밤에 잠 못잤음
-
한번더하는거 진짜 개좆같네
-
공중파 데뷔 ㅊㅊ
-
일단 나부터~
-
ㅠㅠ
-
집 가고 싶어 4
흑흑 너무 힘드러..
-
광대공포증 15
물끼야아아악
-
ㄱ이야 당연히 맞다마는 (나) 그래프를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
스터디메이트 꼬실 계획 10
프로필에 내 사진 걸어놓고 낚시(이건 별로 효과 없던듯 사진이 안이뻐서) 접근성...
-
계속 팔취하고 팔로우해서 괴롭혀야징 ㅎㅎ
-
가면 안되죠? 마치 물리 싫어하는데 공대가는 느낌?
-
삼수때 의대가면 몇탕치임?
-
일단 저부터
-
손목이 아픈게 2
오늘 새벽에는 비가 오겠구만…
-
ㅇㅇ
-
ㅇㅇ
-
오늘 한 것 수2 워크북 25~26 공부를 거의 못했다. 원래 컨디션이 안좋을거라...
-
1등 나올때까지
-
프변완 7
-
노량진 대성 등록했는데 내일 오티가 있다고 하네요... 알바 마지막 출근이랑 겹쳐서...
-
한번쯤 해보고싶은데
-
맞다이로 들어와 4
선착1 천덕코 2등은 오백
애초에 윤도영t 본인도 몇몇 학교가 유리하게 해석됐을수 있으니 감안해서 보라고 했었는데 남는건 입결 이미지뿐...
맞아요 .. 근데 그런것들은 아예 무시하고 그냥 순위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글을 씁니다. 현재 입시생들에게 진짜 가장 위험한 자료에요 이게 ,,
이거보고그냥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밀기로했다
칸수만 봐도 중대가 이대 딴지가 언젠데 걔네들은 ㄹㅇㅋㅋㅋ
요즘은 중이경외시라고 하던데
문과만 그렇고 이과는 중시경건이동홍
특정대학의 특정 학과까지 비교하면 끝이 없죠. 이과생 문과 교차 지원도 대학이름 높이려는건데 공대 간판과 버리고 윗급 대학 문과로 교차지원할 정도인지만 본인이 생각해보면 답 나올 듯